교육시설로만 꾸민 아파트 첫 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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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분위기 끝내 줍니다. " 두산건설은 오는 25일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위브' (We' ve)의 주제를 '교육아파트' 로 정하고 아파트 내 상업공간을 교육시설로만 꾸밀 계획이다.

두산은 총 9개 동(棟) 가운데 상업 공간인 1개 동에 영어.보습.음악학원과 유치원 등 교육시설만 넣기로 했다. 기존 상가에 들어가는 음식점.판매시설 등은 설치하지 않는다.

또 아파트 동의 1층엔 독서실과 놀이방을 넣기로 했다. 독서실에는 차분한 분위기의 벽지를 바르고 조명등을 설치하며 산소공급시스템도 도입, 학습 분위기를 높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교육열에서 착안해 입주민 자녀가 학교와 다름 없는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 말했다. 두산 위브는 32~65평형 6백56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7백만원 선이다. 031-713-1600.

서미숙 기자 seom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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