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대회 9일부터 부산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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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2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보치아 ·론볼링 ·골볼 ·유도 ·탁구 ·테니스 ·휠체어 농구 등 17개 종목에 선수 1천5백여 명과 임원 5백20명 등 2천2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사직종합운동장(11개 종목) ·구덕운동장(2개 종목)·환경시설공단 남부사업소 운동장(2개 종목) 등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9일 오전 10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며,패러글라이딩 시범 ·수레퍼레이드 ·깃발춤 ·마칭밴드 의장대 ·풍물놀이 ·학춤 ·휠체어 에어로빅 등 공개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위해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화장실 3곳,경사로 2곳,사직실내체육관 화장실 11곳,샤워실 6곳을 장애인용으로 고쳤다.

1천9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에 배치돼 대회 진행과 참가 선수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11일 오후 5시30분 구덕운동장에서 강산애 ·조이박스 등 연예인과 배화학교 수화무용단,맹학교 풍물패 등이 참가하는 송별행사를 끝으로 3일간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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