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춘천인형극장 '물의 나라 꿈의 나라'가 문을 연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형극을 중심으로 공연하는 어린이 극장이다.
춘천시 사농동 북한강 옆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으며 4백97석의 극장.2백석의 야외공연장.축제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극장은 1995년 문화의 도시 선정을 계기로 춘천을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취지로 건립이 추진됐다.
89년부터 인형극제를 열어온 춘천인형극제 조직위원회가 (재) 춘천인형극제(이사장 강준혁) 로 재출범해 극장 운영을 맡았다.
개관기념으로 5일부터 13일까지 인형극축제가 열리고 오는 31일까지 창작인형극 캐릭터 디자인 1백여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