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딸 돌보는 록스타 밥 겔도프

중앙일보

입력

전 부인이 숨지면서 남긴 딸을 키우고 있는 영국의 록스타 밥 겔도프가 연예잡지 '헬로우' 와의 2일자 인터뷰에서 네살짜리 아이를 기르는 홀아비의 심경을 털어놨다.

겔도프는 지난해 12월 영국 법원의 허가를 받아 전 부인인 배우 폴라 에이츠와 록그룹 잉크스의 싱어 마이클 허친스 사이에서 태어난 타이거 릴리를 일년간 맡아 돌보게 됐다. 에이츠는 지난해 가을 런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허친스는 1997년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자살했다.

겔도프는 "릴리가 부모에 대해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부모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릴리가 너무 어려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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