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또 난조 강판

중앙일보

입력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세이브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다.

김선수는 3일(한국시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과3분의1 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안타를 내주지 않았지만 볼넷 2개로 1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0 - 3으로 뒤진 6회초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에 이어 등판한 김선수는 세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7회 들어 제구력이 흔들려 볼넷 2개를 내줘 1사 1, 2루의 위기에서 트로이 브로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메이저리그 일본 선수끼리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노모 히데오(보스턴 레드삭스)의 대결은 노모의 한판승으로 끝났다.

노모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치로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에 사사구 1개만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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