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주식연계 출자전환 옵션대출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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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주식과 연계한 `출자전환 옵션부 대출'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메짜닌금융(Mezzanine Financing)'으로 불리는 이 대출은 일정기간후증권거래소 상장 또는 코스닥등록시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은행이 갖는 대출로 해당기업은 직접투자에 비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은행이 출자전환권을 행사하여 자본참여를 할 경우 기업은 경영권 간섭없이 자본확충과 대출금출자전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3년이내이며 동일기업당 최고 15억원 이내에서 연 7-8%대 금리가 적용된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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