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큰 폭 하락

중앙일보

입력

상승세를 타던 국제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8 달러 내린 배럴당 24.6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7.66, 27.80 달러로 전날에 비해 각각 0.79, 1.14 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미국 석유협회(API)가 원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약세장으로 돌아섰다"며 "그러나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휘발유 공급불안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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