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무차입경영으로 `실적호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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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일 거래소 특징주 분석에서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작년 3천7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최근 2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급격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증권 장선희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이 지난 97년 이후 0%에 가까운 금융비용부담률과 600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유지하며 무차입경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매출대비 인건비 비율이 과중하고 대금회수기간이 길어 부채비율이높은 경비업체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라고 장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에스원은 올 해 매출 3천620억원, 순이익 230억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으며 보안관련 신규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장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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