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반도체업종 상승세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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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종의 대표주들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인텔의 주가는 상승했다.

2일 뉴욕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0.68달러(1.55%) 낮은 43.1달러에 마쳤다.

CSFB증권은 마이크론의 주가는 D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가나타나지 않는다면 현재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난 달 30일 말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투자등급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CSFB는 부연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팀 마흔과 스캇 데커는 현재 D램의 고정거래선 공급가격이개당 4달러선 아래서 결정되고 있으며 D램 가격이 향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주가는 전날보다 0.76달러(2.44%) 오른 31.94달러에 끝났다.

한편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63%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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