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 벤처 보증지원 15조원으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기술신용보증기금 이근경 이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한 13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신보는 올해
▶벤처기업의 전환사채(CB)를 모아 발행하는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의 보증 규모를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창업투자사나 투자조합이 벤처기업의 CB를 인수할 때 지원하는 벤처투자 보증 규모를 2천5백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증액하며
▶어음제도 개선을 위한 기업 구매자금 대출 보증 등에 5천억원
▶수출.벤처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등에도 4천억원씩을 각각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李이사장은 "내년부터는 투자자들이 벤처기업에 투자해 손실을 볼 경우 일정액을 보상하는 투자보험 제도를 도입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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