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진료비청구액 2.7% 감소

중앙일보

입력

보건복지부는 4월 한달 간 의료기관과 약국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진료비와 조제료가 3월보다 2.7%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월에 제시한 4조원 가량의 올해 건강보험 재정의 적자 규모가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청구액은 1조1천9백72억원으로 3월 1조2천3백5억원보다 3백33억원 줄었다.

올해 1~4월 건강보험재정의 수입은 의보료 2조5천7백51억원, 국고지원액 1조1천6백24억원 등 모두 3조8천6백62억원인 반면 지출은 4조3천6백97억원으로 5천65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이 갖고 있는 적립금은 4천1백26억원이다.

복지부는 올해 배정된 국고지원액 중 아직 집행하지 않은 7천3백84억원을 앞당겨 사용한다하더라도 직장의보는 6월 초, 지역의보는 6월 하순에 바닥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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