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인 이루넷이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어린이 영어학원 체인점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재영 이루넷 부사장은 2일 "7월 강남에 유아들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한 영어학원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연내에 40-50개의 체인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인 영어학원 사업과 관련, "당초 미국의 실반사와 합작법인을 세워대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지만 사업성 등을 감안해 일단 한두개의 학원을세워 운영하기로 하는 등 사업규모와 시기를 축소 또는 연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회사의 실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주가가 저평가될 경우 언제든 자사주 매입을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재원은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실적 전망에 대해 "1분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23%와 17% 늘어난 70억원과 1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는 75억원 정도의 매출이기대되고 연간으로는 340억원 매출에 순이익 90억원 달성이 무난해 보이며, 특히 내년 정도면 순이익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안정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