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세안+3에 IT 격차해소 프로젝트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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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국, 일본 및 중국간의 이른바 `아세안 플러스 3'' 경제장관 연례회담에서 일련의 정보기술(IT) 프로젝트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리가 1일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리는 시엠립에서 열리는 3차 경제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아시아 e교육 이니셔티브''를 제시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지난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합의된 골격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또다른 IT 관련 프로젝트 2건도 제시할 것이라면서 전자상거래를 위한 아시아의 인프라 구축과 역내 중소기업에 IT 전문가를 파견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IT 부문의 아시아기술표준을 구축하는 방안도 이번에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방안은 향후 5년간 모두 150억달러를 지원해 선진-개도권간 `디지털 격차''를 줄인다는 일본 패키지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해7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연례회담에서 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일본은 시엠립 회담에 국회 일정으로 바쁜 히라누마 다케오 경제산업장관 대신고노 히데히로 국제담당차관을 파견한다.(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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