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벅스, 12년만에 8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밀워키 벅스가 2일(한국시간) 원정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을 1백12 - 1백4로 꺾고 12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에 진출했다.

벅스는 레이 앨런(26득점) · 샘 카셀(25득점) · 글렌 로빈슨(17득점) 3인방이 활약해 트레이시 맥그레디(25득점)가 분투한 매직을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눌렀다.

벅스는 디 브라운이 출장 정지, 트로이 허드슨이 부상으로 결장해 생긴 매직 가드진의 구멍을 적절히 뚫고 3인방이 68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매직은 팀의 간판으로 성장한 맥그래디가 평균 33득점 · 8어시스트를 올리며 플레이오프 득점 1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백7 - 77로 제압,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매버릭스는 1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재즈에 먼저 2패를 당했으나 디르크 노비츠키(33득점) · 스티브 내시(27득점) 등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에 적응하면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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