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매수 힙입어 환율 급락

중앙일보

입력

원화가치가 일본 엔화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수세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개장하자마자 1천3백원으로 시작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30일보다 16원90전 오른 1천3백2원80전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날 엔화가치가 1백21엔대 중반까지 오른데다 외국인이 3천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에 힘입어 원화가치가 크게 올랐다" 며 "엔화 약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어서 원화 가치가 1천2백원대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정철근 기자 jcom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