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단말기·충전기 분리판매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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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휴대전화기와 충전기가 별도로 판매된다.

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제조업체 및 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휴대전화 충전구조 표준화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올 10월부터 휴대전화 충전기가 표준화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충전기와 휴대전화를 분리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새로운 휴대전화기를 구입할 때마다 의무적으로 새로운 충전기를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표준충전기에 대해 휴대전화기 제조업체 시험소 등의 시험결과를 토대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인증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전하고 우수한 충전기를 선별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IMT-2000용 단말기 충전구조 표준도 연내 제정키로 했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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