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580선에서 매물소화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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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580대로 올라선 종합주가지수는 소폭상승세를 유지하며 매물을 소화하는 중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상한가 종목이 한개에 불과하고 지수상승폭에 비해 오른 종목수가 많아 전반적으로 고른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91포인트 오른 586.27로 강하게 장을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나스닥 선물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오름폭이 줄었다.

여기에다 가장 매물대가 많은 580대에 올라서며 매물 소화과정이 시작돼 오전 10시14분 현재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6포인트 오른 583.62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억9천129만주이고 거래대금은 7천439억원이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825억원과 99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매도 물량때문에 844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매도는 1천105억원 매수는 281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447개로 내린종목수 295개보다 많았고 상한가는 1개 하한가는 2개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증권업종이 각각 3.08%와 2.08% 상승한 반면 유통과 종금주는 각각 0.39%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4% 오르며 지난 2월20일 이후 2개월여만에 23만원대로 올라섰고 삼성전자는 반도체 주가 약세 등의 요인으로 보합권인 22만9천원에 머물고있다.

이밖에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각각 3.1%와 1.3% 올랐으나 한국통신은 0.5% 내리며 약세를 나타냈고 현대차는 최근의 급등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6.6%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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