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1분기 매출 4.5%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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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2일 롯데제과의 1.4분기 매출이 2천60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5%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증권 정재화 애널리스트는 제과시장의 정체로 이 업체의 작년매출이 1.1% 성장한 것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증가율이며 이는 건과시장 소비회복과 자일리톨껌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판매수수료, 물류비 증가, 국제곡물가격 상승, 재료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분기 수준(104억원)에 그쳤으며 올 해 연간 실적은 매출의 경우 9천277억원으로 5% 증가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 감소한 794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제과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우수한 유통망, 신제품 개발능력, 34만원대인 주당 장부가치, 안정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할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작년 5월 출시된 자일리톨껌의 1분기 매출은 150억원(추정)이며 연간으로는 600억원으로 예상돼 농심 `새우깡'과 동양제과 `초코파이'를 제치고 건과부문 베스셀러 등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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