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청소년여자배구 본선행 눈앞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2001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라이벌 일본을 꺾었다.

한국은 29일 밤 태국 얄라에서 계속된 대회 풀리그 일본과의 3차전에서 김연심(17점.LG정유)과 박선미(13점)의 활발한 좌,우 공격을 앞세워 일본을 1시간4분만에 3-0(25-22 25-23 25-15)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일본과 똑같이 2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선두 대만(3승1패)에 이어 2위가 됐다.

한국은 아직껏 한세트도 얻지 못한 최약체 카자흐스탄(3패)과의 경기를 남기고 있어 풀리그 1, 2위팀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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