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25일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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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25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특별기술상은 거의 모든 한국 영화의 소품을 담당했던 김호길씨와 '서편제' 등의 분장을 맡은 홍동은씨가 수상했다.

또 '님은 가시고' '학생부군신위' 등 3백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주일몽씨와 1958년 '재생' 으로 데뷔한 이후 40여년을 영화와 함께 한 김애라씨가 각각 남녀부문 특별연기상을 차지했다.

작품상은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 가 유력한 가운데 '친구' (곽경택 감독) . '오! 수정' (홍상수 감독) . '번지 점프를 하다' (김대승 감독) 가 추격중이다. 또 남우주연상은 'JSA' 의 송강호.이병헌과 '친구' 의 유오성.장동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의 설경구, '리베라 메' 의 최민수 등이 경합하고 있다.

여우주연상은 '선물' 의 이영애와 '물고기 자리' 의 이미연,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의 전도연, '하루' 의 고소영, '오! 수정' . '번지 점프를 하다' 의 이은주가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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