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며 핸드폰으로 말을 키운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에서 즐기던 게임 '명마만들기'를 이젠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드림인텍(대표 김진술)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자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 유무선 연동 육성 게임인 '명마만들기(www.horsemaker.net)'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n-top 에 제공하는 CP(Contents Provider)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명마 만들기'는 사이버 공간에서 경주말을 키워 레이스를 즐기는 육성시뮬레이션과 레이싱 게임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번에 WAP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게임이 가능하게 됐다.

이 게임은 자신이 훈련을 통해 키운 말을 다른 사람이 키운 말과 경주 대결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종 능력치를 확인해 원하는 말을 선택한 후 본인이 하는 직접 훈련과 조교사가 하는 예약 훈련을 통해 체중과 피로도 등 여러 가지 능력 수치들을 잘 조절해야 우승할 수 있다.

n-TOP의 명마만들기는 유선(인터넷)상에 서비스중인 배팅과 키우기까지 모두 서비스를 하게 되며 유선상의 데이터를 무선에도 똑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명마만들기 게임을 즐기려면, 일단 n-top에 접속-> 엔터테인먼트-> 게임-> 육성시뮬레이션-> 명마만들기의 순서로 접속하면 된다. 현재 모든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5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 물론 베타서비스 기간인 5월 한달은 무료이며 6월부터는 정보이용료가 부과 된다.

드림인텍 김진술 대표는 "모바일 게임은 인터넷은 물론 이동통신사 CP 등 시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게임 개발업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회원확보와 업계 수요에 대처하기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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