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섭,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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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소총의 에이스 한진섭(31·충남체육회)이 런던올림픽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 진출했다.

한진섭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복사 본선에서 595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 슛오프(승부를 내기 위한 추가사격) 끝에 본선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진섭은 10발씩 1시리즈로 총 6시리즈(60발)를 쏘는 본선에서 595점으로 다른 8명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본선 경기로 순위가 가려지지 않자 1발에 10.9점 만점으로 5발을 쏘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한진섭은 52.2점을 기록해 본선 최종순위 5위로 결선에 올랐다. 세르게이 마르티노프(벨라루스)가 세계 기록 타이인 600점 만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리오넬 콕스(벨기에)가 599점, 레이몬드 데베베치(슬로베니아)가 596점으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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