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의 기대작 : 워크래프트 3 [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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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에 관해서는 아직까지도 알려진 것이 그다지 많지 않다. 왜냐하면, 지금 이 종족에 대한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아마 워크래프트3의 마지막 종족이라고 할 수 있다. 언데드에 관한 이제까지 알려졌던 정보중 하나는 언데드는 금대신에 전투후 남은 시체들이 자원으로 활용된다는 것인데, 발랜스 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금을 자원으로 이용해 유닛과 건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다. 이제까지 많은 게이머들의 흥미를 모았던 유닛 크루제이더가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개발하던 모델링 데이터는 나이트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언데드 종족들이 시체를 더 이상 자원으로 활용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시체를 이용할 수 있게는 될 것이다. 시체는 주로 시체와 해골로 나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시체는 해골로 변하는 것을 워크래프트 전편에서 보았을 것이다. 만일 시체가 육신으로 남아있다면 고울이라는 언데드의 기본적인 병사는 시체를 먹고 체력을 회복한다. 그리고 해골이 남는데, 이 해골이 있는 곳으로 네크로만서를 데리고 오면 자신의 마나를 이용해 해골을 일으켜 세운다(마치 디아블로의 네크로만서 기술인 레이즈 스켈튼처럼) 이렇게 일어난 스켈튼은 병사나 궁수가 되어 싸운다. 또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역시 디아블로2의 네크로만서의 기술인 시체 폭발 마법이 포함될 수도 있다. 이러한 능력들을 이용해 고울과 네크로만서의 조합은 적을 쓰러뜨리고 그 적을 아군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체가 시간이 지나면 해골로 바뀌고, 해골은 사라져 먼지가 되어 버린다.

언데드 종족의 영웅들에 대한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다. 겨우 드레드로드와 리치가 알려졌는데, 드레드로드는 흡혈귀처럼 상대를 공격해 체력을 떨어뜨리며, 이 체력을 자신이 흡수한다. 리치의 경우에는 각각의 영웅이 3개의 일반적인 마법과 하나의 특수한 궁극의 마법을 가질 수 있는데, 주변의 마력을 해제하는 디스인챤트, 디아블로 2의 소서리스의 칠링 아머와 비슷한 프로스트 아머(공격자에게 도리어 콜드 데미지를 입히는), 지상에서 얼음조각이 쏫아나와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글레시어라는 일반적인 마법과 프로스트 웜(Frost Wyrm)을 소환하는 특수 마법이 있다. 이 프로스트 웜은 매우 강력하고 거대한 괴물로 주변의 적을 공격한다. 리치의 일반적인 공격방법은 프로스트 쇼크로 적을 공격함과 동시에 적의 움직임을 느리게 한다.

나이트 엘프와 언데드 종족 이외에 오크 종족의 영웅중 한명을 서비스로 소개하자면 트롤 쉐도우헌터로, 이 영웅은 토템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데, 이 토템을 어떤 장소에 꽂아 주문을 외우면 마법 효과가 생긴다. 이 능력중 그림 워드라는 것이 있는데, 이 주문은 주변에 죽은 유닛들을 되살리고 체력도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으로 마치 휴먼 종족의 아크메이지의 부활 주문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마나가 많이 소모된다는 점과 죽은 유닛에게 가서 토템을 그위에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그밖에 마법을 무력화 시키는 널 워드가 있는데, 전장의 중앙에 토템을 세우면 이 주변에서는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 쉐도우 워드는 주변의 아군 유닛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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