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목포 남악 신도시, 4월중 택지지구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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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신도시와 목포 남악 신도시가 4월중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화성 신도시와 목포 남악 신도시의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안에대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받고 있으며 심의가 끝나는대로 이달중 택지 지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화성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는 화성군 태안읍 동탄면 일대 274만평으로 4만가구의단독 및 연립 주택을 짓고 전체 택지의 24%를 녹지와 공원으로 꾸미는 중저밀도로개발된다.

또 전체 택지면적의 14%를 벤처와 연구단지, 상업 및 업무시설로 배치해 자족기능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화성 신도시는 양재-용인간 도로를 연장하고 화성-수원간 1번 국도를 대체할 4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앞으로 건설될 수원-천안간 전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교통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화성 신도시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후 내년 6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이어 실시설계, 토지보상, 택지조성 작업을 거쳐 오는 2003년 12월 일반 분양을 하며 2005년 12월 입주하게 된다.

이와함께 목포 남악 신도시는 목포시 옥암동, 석현동과 무안군 삼향면 일대의총 447만평중 1단계 276만평에 인구 9만명 수용 규모로 2만6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설예정이다.

남악 신도시는 올해 택지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세운 다음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에 일반 분양하고 오는 2004년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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