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 2천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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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1만4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내집마련정보사 조사에 따르면 경기 1만2천2백85가구, 지방 2천34가구가 각각 분양될 전망이다. 올 초부터 미뤄 온 사업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3월 계획(4천6백30가구)에 비해 3배 정도 늘어났다.

특히 용인은 삼성.LG.주공 등이 7개 현장에서 5천6백여가구를 쏟아내 업체간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고양 식사동 SK =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택은행을 통해 청약받는다. 풍동지구와 인접해 있고 아직 개통이 안 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고양~벽제~의정부)가 단지앞을 지나도록 계획이 잡혀 있다. 2003년 8월 입주 예정.

◇ 안양 호계동 현대 = 경향아파트 재건축분으로 1천9백77가구 중 조합분을 뺀 1천57가구를 9일부터 일반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29만~5백84만원이다. 38, 48평형은 가변형으로 설계했다.

◇ 안산 고잔 대우 = 고잔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우건설의 5차 사업. 지하철 안산선 고잔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분양가는 3차와 비슷한 평당 3백8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용인 수지3차 성원 = 성원상떼빌은 39~62평형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센터.골프퍼팅장.테마파크를 시공하고 마감재는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 용인 상현리 LG = 34~48평형 1천34가구로 12개동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며 용적률이 1백48%로 낮아 쾌적하다. 빌라형 마감재와 천연페인트로 시공한다.

◇ 용인 언남리 삼성 = 4월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25~49평형 1천2백19가구를 분양한다. 20~30평형대가 전체 공급물량의 87%를 차지한다.

경부고속도로.분당~내곡 고속도로 등을 타면 강남까지 20분 정도면 닿는다.

◇ 의정부 금오 주공 = 주택공사가 20~25평형 1천4백26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양한다.

서미숙 기자seom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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