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정보화교육 수혜자 오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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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낮 농어민과 장애인, 보호소년과 군장병 등 정보화교육 수혜자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고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보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세대나 학력간, 직업과 지역간, 또 신체적인 조건에 의한 정보격차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앞으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지식정보사회''를만들어가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전 국민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해에는 주부, 장애인, 노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해 400만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년까지 1천만 국민이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장애인과 같이 신체적으로 컴퓨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시각장애인 조귀석씨의 컴퓨터 사용시연 등 정보화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래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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