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바닥 쳤다' 기대로 모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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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반도체 주식을 집중 매입했고,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 주식을 팔아 다른 우량주와 코스닥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주를 고비로 단기 바닥을 확인한 만큼 한차례 상승장세가 전개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종합주가지수는 1.49%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3.06%나 뛰었다.

삼성전자와 함께 포항제철.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우량 대형주들이 주가상승을 선도했다.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가 본격화됐다는 소식에 따라 건설주들이 급등, 풍림산업.삼무토건.신성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반도체 관련주들과 통신주들이 크게 올랐다. 이루넷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교육사업 관련주들의 강세도 돋보였다.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린 리타워텍이 하한가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다른 A&D(기업인수 후 개발)종목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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