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조실 해체-정순원 부사장 모비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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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5380] 그룹은 대기업 집단 지정을 앞두고 기획조정실을 해체하는 한편 정순원 현대.기아차[00270] 기획총괄 부사장을 현대모비스[12330] 부사장으로 전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현대.기아차에서 넘겨받은 AS부품 판매사업을총괄하게 되며 이 업무를 맡았던 현대모비스 이주은 부사장은 새로 설립된 물류회사인 한국로지텍 사장으로 지난달 이동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정 부사장이 맡았던 기획총괄 기능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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