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디지털빌리지 조성 토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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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구경북디지털밸리(이사장 장영철)는 오는 2006년까지 대구시 북구 칠곡 3동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 디지털빌리지를 조성키로하고 22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랜드호텔에서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을 비롯, 문희갑 대구시장,이의근 경북도지사, 정보통신관련 교수, 벤처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에서 계명대 김철수(도시공학과) 교수의 제 1주제 `디지털빌리지 입지선정과 사업추진 방향'', 경북대 하재명(건축공학과) 교수의 제 2주제 `디지털빌리지의공간개발 구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하 교수의 제 3주제 `디지털빌리지 수요조사''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제별 토론이 열렸다.

디지털빌리지는 1단계로 대구시 북구 칠곡 3동 일대 167만여㎡에, 2단계로 경북칠곡군 동명면 일대 58만여㎡에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빌리지 조성사업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디지털인력을 대구와 구미지역에 흡수하고 고급두뇌를 지역에 유치해 전자정보통신산업의 새로운 연구주거단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지털빌리지가 조성되면 대구는 지식정보산업(IT)과 생명공학(BT)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 및 새로운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로, 경북은 생산거점 지역으로 발전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통신산업의 지방분산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첨단산업의 기술개발을 주도할 새로운 핵심 연구기반 조성과 차세대 고급 기술인력의 육성, 국제협력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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