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ISS 고도 상승작업 완료

중앙일보

입력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號)가 17일 국제우주정거장(ISS) `알파''의 고도 상승과 ISS내의 쓰레기 제거 임무를 완료했다.

이탈리아가 제작한 화물수송선 `레오나르도''와 ISS 교대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디스커버리호는 ISS와 10일 도킹, 임무를수행해왔다. 디스커버리호가 이날 ISS 고도상승 작업을 완료하면서 알파의 궤도는 16㎞ 정도 상승됐다.

디스커버리호는 또 지난 12일 ISS에 설치한 레오나르도에 1t 가량의 ISS내 쓰레기를 옮겨 실었다. 레오나르도는 18일 오전 ISS에서 분리돼 다시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로 옮겨지게 된다.

140여일 동안 ISS에서 머문 윌리엄 셰퍼드 등 ISS의 첫 상주 우주비행사 3명은오는 21일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하며 러시아의 유리 우사체프, 미국의수전 헬름스, 제임스 보스 우주배행사가 ISS에 대신 머물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