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화제] 갓 구운 빵 교직원·학생에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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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22일 개점한 경남정보대 ‘KIT 푸르베이커리’에서 학생들이 갓 구운 빵을 고르고 있다. 송봉근 기자

교육부의 학교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경남정보대는 22일 교내 학생종합복지관 1층에 베이커리 전문점 'KIT 푸르'를 개장했다.

푸르(Four)는 오븐이라는 뜻의 불어로 갓 구워낸 따끈한 빵을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KIT 푸르는 이 대학 최정수(식품과학계열) 교수와 4명의 졸업생이 운영한다.

총괄관리와 운영계획은 최 교수가, 품질관리는 맹현기(25)씨, 제품생산은 조양순(23)씨와 오미경(28)씨, 판매와 회계담당은 박선숙(22씨가 각각 맡았다.

특급호텔 베이커리사업부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최 교수는 "대학 자체적으로 교육과 실습, 우수한 학생들을 학교기업에 취업시키는 선순환을 통해 대학교육 내실화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생산담당 조씨는 "학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주력해 차별화된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빵과 케익 등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KIT 푸르는 초기에는 케익.조각케익.롤케익. 쿠키.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앞으로 일반 베이커리와 차별화된 웰빙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대학 생활과학연구소 기술진과 연계해 청국장빵.현미잡곡빵.크로렐라빵 등 웰빙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정용백 기자 <chungyb@joongang.co.kr>
사진=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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