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새 여객터미널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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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143억원을 투자해 새로 지은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사진>을 24일 문을 열었다.

연안여객터미널은 지상 2층.건축연면적 6954㎡ 크기이고, 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지붕을 얹었다. 외부에는 돌탑.야자수와 제주의 기생화산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을 세워 항만공원을 조성했다.

여객터미널 안에는 내국인면세점.농수산물판매장.토산품점.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대기 승객들을 위한 최첨단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망 등을 갖췄다.

제주 지방해양수산청은 1979년 준공한 옛 여객터미널이 좁고 낡아 불편하자 2002년 이를 철거하고 새 터미널 공사를 해 왔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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