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여자축구에서 57-0 스코어 기록

중앙일보

입력

1분35초마다 1골. 잉글랜드 여자축구 1부리그 경기에서 57-0 이라는 천문학적인 스코어가 나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5일 윌렌홀이 버턴 브루어스를 57-0으로 이긴 결과를 놓고 신기록인 지를 조사중"이라며 "지금까지 이런 스코어는 들은 적이 없어 틀림없이 영국 성인축구에서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으로 인정될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의 기록담당자인 데이비드 바버씨는 "한 경기에 20골 이상 터지는 것도 분명 예외적인 스코어"라며 "그러나 잉글랜드여자축구 최강팀인 돈캐스터 벨레스는 한때 시골팀을 상대로 46-0으로 이긴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1부리그 바닥권에서 헤매고 있는 버턴은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일 충격적 패배를 안긴 윌렌홀과 다시 격돌, 얼마나 골을내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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