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프로야구-스모 인기도 희비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전통씨름인 스모의 국내 인기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4∼25일 전국에 걸쳐 실시한 스포츠 부문 여론조사 결과 스모가 종목별 인기도에서 28%로 역대 최저인 5위를 기록, 7년 연속 1위에 오른프로야구(55%)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고 8일 보도했다.

또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선수 부문에서 여자마라톤의 다카하시 나오코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여자유도의 다무라 료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일본내 야구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프로야구팀 인기도에서는 요미우리가 37%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요미우리신문은 93년부터 실시해온 스포츠 여론조사에서 여자선수가 인기선수 베스트 5에 포함된 것이 특이할 만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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