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 줄 모르는 김효주, 시즌 6번째 우승

중앙일보

입력

 
김효주(대원외고2)가 또 우승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를 통틀어 올해만 벌써 6번째 우승이다.

김효주는 28일 대전 유성 골프장(파72)에서 막을 내린 강민구배 제36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박지수(원화여고2)와 연장접전을 벌인 끝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최종합계 6언더파, 올 시즌 아마추어 대회 4승째다.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하지만 박지수의 추격이 매서웠다. 박지수는 5타를 줄이며 김효주와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 김효주는 파를 잡아 보기를 적어낸 박지수를 따돌렸다.

경기 후 김효주는 “첫날 창문을 열어놓고 잠드는 바람에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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