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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해외 증시 안정세… 투자심리 회복 기대

중앙일보

입력

미국과 일본 증시로부터의 외풍이 잠잠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미 나스닥 지수는 2, 100포인트 부근에서 뚜렷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다.

선물.옵션 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을 무난하게 소화한 데 대한 자신감으로 어제 종합지수는 장 막판에 크게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에서 장세에 대응해야 할 것 같다.

엔화 약세에 연동된 원화가치 하락으로 한국은행은 통화운용에 애를 먹게 될 전망이다.

어제 한은이 콜금리를 동결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장기 채권금리는 다시 뛰고 있다.

환율상승과 채권금리 상승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외국인들은 주가가 단기 회복하자 순매도로 돌아서며 이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수의 박스권 흐름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 우량주와 실적호전 저평가 주식 등으로 매매를 한정하는 게 좋아 보인다.

홍성태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장>

<투자 참고재료>

▶호재 : 미 증시의 하방 경직성, 국내 경기 바닥권 기대감

▶악재 : 외국인 순매도 전환, 채권금리 상승, 고객예탁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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