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파탈의 김민준, 스크린 이어 브라운관 정복 나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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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 제공]

영화 <후궁:제왕의 첩>을 통해 순애보를 펼치며 여성 관객몰이에 나선 배우 ‘김민준’이 이번엔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브라운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7일(수)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미니시리즈 <친애하는 당신에게(조현탁 연출, 김지은 극본)>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민준은 극 중 ‘최은혁’으로 분해 옴므파탈의 정석을 보여주며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김민준이 연기하는 은혁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사랑했던 여자 찬주(박솔미)를 버리고 자신의 꿈을 이뤄줄 수 있는 여자 인경(최여진)과의 결혼을 택하는 나쁜 남자다. 하지만 사랑 없이 삐걱거리는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행복해 지고 싶어 이혼을 결심한다. 이에 은혁을 잊고 새로운 사랑 진세(홍종현)와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찬주에게 돌아와 그녀의 일상을 뒤흔드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역할이다.

한 여자만을 바라봤던 영화 <후궁:제왕의 첩>의 순정남 ‘권유’에서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는 한 여자 ‘인경’을 외면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극 중 인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깨버리는 차도남 ‘은혁’ 역할 을 위해 김민준은 길었던 머리도 싹둑 자르고 몸에 딱 맞는 수트로 이미지 변신도 끝냈다.

또한 김민준은 매 씬 마다 완벽한 연기와 몸짓으로 드라마 촬영장을 마치 화보촬영장인 듯 만들어 여성 스탭들의 눈을 호강시켜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26일 공개된 김민준의 매력만점 스틸 컷은 최여진, 홍종현 등 비주얼 만점 배우들과 더불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 3년차의 연상연하 커플에게 과거의 인연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탈과 사랑을 감성적이고도 유쾌하게 풀어갈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우리나라에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의 극본원작으로 90년대 후지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SBS 드라마 ’대물’,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의 작품으로 ‘인수대비’, ‘아내의자격’, ‘러브어게인’ 등으로 JTBC의 개국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드라마 하우스에서 제작한다.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주연의 JTBC새 수목 미니시리즈<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오는 27일(수)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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