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메시, 아빠 된다 … “아들일 것 같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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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에콰도르전에서 상의 안에 공을 넣는 세리머니를 선보인 리오넬 메시. [로이터=뉴시스]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가 아빠가 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전문매체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의 임신을 인정했다. 메시는 “아들일 것 같다”면서 “사생활이라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자꾸들 물어봐서 기쁨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메시의 여자친구 안토넬라 로쿠조(26)는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로 현재 영양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두 사람은 올해 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이달 초 에콰도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 안에 공을 집어넣어 임신부처럼 배를 불룩하게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시 메시는 “특별한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인 일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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