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표준화 지침 첫선

중앙일보

입력

업계에서 저마다 개발해온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시스템을 통합.표준화할 수 있는 지침이 처음 마련됐다.

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회장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1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 정부측과 각계 인사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개발한 표준안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전자상거래 표준화 로드맵(일정)에는 80여개 분야의 표준화 일정과 방법이 담겨있으며, 우선 사업모델.전자카탈로그.전자문서.지급결제.보안 인증 등 분야부터 표준화하기로 했다.

오천수 통합포럼 사무국장은 "국내 표준이 확정되면 전자상거래 분야의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를 막고 대외 경쟁력.발언권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국내 전자상거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민간이 정부에서 권한을 위임받아 지난해 6월 설립한 기구다.

통합포럼 홈페이지〓http://www.eci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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