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5.안양베네스트)이 유럽프로골프협회(EPGA)와 아시아프로골프협회(APGA) 통합 대회인 칼스버그 말레이시아 오픈(총상금 91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강선수는 1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사우자나골프장(파72.6천2백53m)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폭우와 천둥.번개로 마지막 두 홀을 마치지 못했지만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며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비제이 싱(피지) 등 6명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EPGA의 강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8언더파 1백36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날 기상이 악화돼 마치지 못한 홀은 17일 오전 3라운드와 함께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