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미국 FIS 광통신부품 독점공급

중앙일보

입력

㈜지누스(대표 이윤재)는 미국의 광통신 전문업체인 FIS(www.fiberinstrumentsales.com)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광통신 부품 유통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누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FIS사가 생산.공급하는 광통신 부품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독점 공급권을 갖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광통신 분야의 물류 거점인 `아시아 웨어하우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이날 국내 100여개 관련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FIS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FIS의 프랭크 지오토(Frank Giotto) 사장은 "아시아 지역은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광통신 부품의 수요가 예상되며 지누스와 함께 시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누스의 이윤재 사장은 "FIS와 같은 광통신 전문업체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의 광통신 유통체제를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S는 지난 1985년 설립된 광통신 부품의 유통 및 제조 전문회사로 3천여종의 광통신 부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신속한 공급 체계가 장점으로 꼽힌다고 지누스는 소개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10월 광통신 사업본부를 만들어 올해부터 광통신 산업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지누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OCC사와 제휴를 맺은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광통신 네트워크 통합 및 부품 회사인 선인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는 등 광통신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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