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기자 사과…"배현진 아나, 상처받았다면 미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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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아나운서를 ‘공주병’이라며 비판했던 김수진 MBC 기자가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김 기자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위터를 보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격하려 한 것은 아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혹 배 아나운서가 상처 받았다면 그 역시 미안합니다. 과도한 관심 부끄럽습니다”라고 했다.

김 기자는 앞서 “뒤늦게 배현진을 보며 자기합리화와 나르시시즘이 폭력이 된다는 걸 ‘실증적’으로 목격 중.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인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는데. 아 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은 참 안쓰럽군요. ‘주인공 정신=공주병’ 정신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인간 본성에 자리 잡은 이 질환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 당신은 이기고 있나요?”라며 배 아나운서를 비판한 바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MBC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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