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현대차, LG화재 3-0 완승

중앙일보

입력

27일 대구에서 계속된 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자동차가 실업 라이벌 LG화재에 3 - 0 완승을 거뒀다. LG화재는 1차대회에 이어 현대자동차에 약한 징크스를 보여줬다.

수훈갑은 삭발 투혼을 발휘한 라이트 홍석민과 레프트 이인구였다. 홍석민은 1m90㎝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타이밍으로 블로킹을 5개나 거두고 8득점을 올렸다. 이인구도 10득점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화재는 김성채(17득점).손석범(9득점) 등에게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펼쳐 홍석민이 이끄는 현대자동차의 가로막기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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