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세뱃돈 대용 문화상품권 인기

중앙일보

입력

설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문화상품권이 세뱃돈 대용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녀에게 얼마의 세뱃돈을 주어야 할지, 어떤 설 선물을 해야 할지 등 어른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해피머니인터내셔널, 한국도서보급㈜, ㈜한국문화진흥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문화상품권 제조업체들이 설 대목을 맞아 분주하다.

특히 인터넷 문화상품권인 해피머니(www.happymoney.co.kr)는 오프라인에서 서점,음반점,극장 등의 이용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도서,음반,유료 콘텐츠 구입이 가능해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TV보다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하는 세대이지만 정작 온라인 쇼핑에 필요한 신용카드가 없는 점을 감안할때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해피머니측은 온라인과 함께 전국 한미은행 지점과 교보문고 등 2천500여개 가맹서점에서 상품권 판매에 들어갔으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대한 무료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도 벌이고 있다.

도서상품권 발행업체인 한국도서보급(www.bookticket.com)도 설을 맞아 전국 6천여 가맹서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전국 가맹서점과 우체국, 편의점, 문구점 등과 함께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도서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문화진흥(www.buynjoy.com)은 영화, 공연 등 문화행사 입장권과 도서.음반 구입, 프로야구 관람 등에 쓸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기업은행과 우체국, 유명서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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