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주가 2분기 전후로 본격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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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종합주가지수가 오는 2.4분기 전후로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대우증권은 엘리어트 파동의 한 사이클이 완성돼 조정국면이 마무리됐으며 새롭게 시작될 상승 1번파동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1.4분기중에 620∼630선이 될 가능성이 높고 640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1번파동이 이렇게 진행될 경우 2번 파동은 1번 파동높이에서 3분의1 정도 떨어진 600선을 딛고 재상승한다고 설명했다.

1번과 2번파동에 비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3번파동은 금리장세에 이어 실적장세가 시작되는 2.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이 증권사 투자정보부의 조민근 연구원은 '현 시점이 대세상승의 시작이라는 착각에 빠지는 것보다는 현재의 흐름에 맞춰 탄력성 있는 종목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현재 증권업종이 5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해 급등하는 상승 초기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MACD도 상승괴리와 함께 기준선을 상향돌파했고 일목균형표도 기준선이 전환선을 뚫고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건설과 은행업종 역시 증권업종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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