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파트값·고용률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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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올 들어 3개월간 전북지역엔 40개의 기업이 들어 왔으며, 이에 따라 일자리 1131개가 새로 생겼다.

새만금 산업단지의 공정률은 11.2%로 지난해 말보다 3.3% 포인트가 더 진전했다. 전북도가 최근 발표한 ‘2012년 1분기 전북도정 대표통계’다.

지방의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만든 도정 대표통계는 지역 현황과 도정 역점 시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추진 시책에 대한 성과를 명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해 통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재정 투입의 효율성 높이자는 뜻에서 통계를 만들었다. 작업은 전북도와 통계청·한국은행·전북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도정 대표통계는 기존의 통계청 자료와 달리 200만 전북도민들의 관심이 가는 23개 지표를 담고 있다. 물가상승률·땅값·아파트매매가격 등 서민경제 분야와 고용률·기업유치수·신규고용 규모 등을 포함했다. 전북도의 역점사업인 새만금 사업은 방수제·산업단지의 공정률, 새만금호 수질 오염도 등을 실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주민등록인구와 고용률·실업률·출생아수·아파트값 등 기본현황 통계도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이인재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정부기관에서 나오는 통계는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항목들이 많고, 특히 발표시점이 연말이라 현안 사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분기 별로 도정의 진행 상황과 지역의 현황을 담는 ‘도정 통계’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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