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프로리그 2차 선수 선발 예선전

중앙일보

입력

프로게임리그업체 ㈜PKO(대표 임영주)와 게임개발사 ㈜인터존21(대표 윤창희)이 공동으로 개최한 PKO 프로리그 2차 선수 선발 예선전이 지난 12월22일 열려 성황을 이뤘다.

젊은이들의 명소 동대문 밀리오레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AC.Percuss 아케이드 게임리그 선정기념 2001년 PKO프로리그 2차 선수 선발예선전〉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팀이 참가했으며 시연팀의 화려한 시범 연기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입상자 중 현란한 댄스실력과 함께 나이답지 않은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준 12세의 초등학생이 인기상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여명의 게이머들은 2001년 PKO 프로 리그 선발전에 128강 시드 배정을 받게 되어 정식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PKO 임영주 사장은 "오늘의 행사로써 2001년 프로게임리그 정식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침체된 아케이드 게임시장에 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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