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코바, 세계축구 최고연봉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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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알바로 레코바(24.인터 밀란)가 세계 축구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레코바가 소속팀 인터 밀란과 8개월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5년간 4천550만달러를 받는 조건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평균 연봉 910만달러가 된 레코바는 이로써 브라질의 히바우두(650만달러.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라울(600만달러.레알 마드리드)을 제치고 연봉랭킹 1위에 올라섰다.

인터 밀란은 또 지난 여름 코벤트리에서 1천650만달러에 영입한 아일랜드 출신의 공격수 로비 킨(20)을 내년 6월까지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키로 결정하는 등 정규시즌 중 팀 쇄신에 나섰다.

인터 밀란은 현재 11게임을 소화한 2000-2001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18개팀 중 10위에 머물고 있다. (밀라노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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