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와 패션 감각을 겸비해 각광받고 있는 여자 프로골프 선수 이선희(26.사진)가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업체 IMG의 관리를 받는다.
IMG는 19일 이선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앞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밀리오레 여자오픈 2위, 하이트컵 3위 등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이선희는 이달초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월드컵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미모와 패션에서 "안나 쿠르니코바를 능가한다" 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를 올렸다.
IMG는 이선희가 체계적인 훈련을 쌓아 기량을 향상시키면 해외 마케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이선희의 관리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IMG는 우선 이선희를 내년 1월 미국으로 보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에서 3개월간 동계훈련을 받도록 한 뒤 내년 8월부터 LPGA 퀄리파잉스쿨 도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