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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부천 원미산 진달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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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봄날이 갑니다.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는데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산 진달래(사진)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짧은 생을 마감하려 합니다. ‘진달래’는 나무꾼 ‘진’씨가 억울하게 죽은 딸 ‘달래’를 부둥켜안고 울다 죽은 자리에 피어난 꽃이라 해서 ‘진달래’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올해는 초봄까지 이어진 추위로 봄꽃들이 한껏 웅크리다 한꺼번에 피었습니다. 진달래·개나리·벚꽃, 이제 철쭉에 라일락까지 피려고 합니다. 아직도 봄을 느끼지 못하신 분들은 꽃을 찾아 떠나도 좋을 듯합니다. 이번 주말엔 강원도 강릉 복사꽃마을에서 복사꽃 축제가 열립니다. 인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5월 4일까지, 지리산 운봉바래봉 철쭉제는 5월 28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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